2024.05.20 (월)
경북도는 식중독 예방 사각지대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4일부터 30일까지 도시락 제조 및 판매업체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일시적으로 집단급식이 어려운 학교, 기업체 등에 구독형 도시락, 운반 급식 등의 대체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음식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고 야외 활동 증가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배달 도시락, 운반 급식 등의 취급 부주의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점검에 나섰다.
도시락 제조업체 및 한식뷔페, 운반 급식 제공 음식점 등 149곳을 대상으로 조리음식 보관 및 운반·관리 적정 여부를 중점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에 대해 지도점검 한다.
영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원인균별 주요 원인과 주요 증상,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전 예방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식중독은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식품취급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