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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 천월사에 오죽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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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 천월사에 오죽꽃 '활짝'

"모두에게 힘이 되는 꽃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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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천월사’에 있는 오죽이 신비한 꽃을 피어 화제다.

 

국립공원 경주 토함산의 한 사찰에서 검은 대나무인 오죽에서 꽃이 피어 화제가 되고 있다.

행운을 가져 준다는 오죽꽃이 핀 사찰은 경주시 문무대왕면 범곡리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천월사’.

천월사 주지 정암스님에 따르면 지난 26일 절을 방문한 신도 한 명이 사찰 입구에 심어 놓은 대나무에서 꽃이 핀 것을 발견하고 ‘신기하다’며 사찰 측에 알려왔다.

60대인 이 신도는 가끔 천월사를 찾으면서 대나무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날은 우연히 대나무 이파리 사이에 있는 이상한 것이 발견하고 자세히 살펴본 결과 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는 것.

이에 주지 스님이 확인한 결과 사찰 입구에 일명 ‘우보살’로 불리는 커다란 바위 인근에 심어 놓은 약 2m 높이의 오죽 10여 개에서 수확을 앞둔 ‘보리 이삭 모양’의 대나무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꽃을 피운 오죽은 주지 스님이 4년 전 울산에서 조경용으로 한 뿌리를 구입해 사찰 입구에 심은 것이 그동안 10여 개로 번식해 자라고 있다.

오죽은 검은 대나무라는 뜻으로, 일반 대나무와 달리 검은색의 얇은 줄기를 가진 독특한 특성으로 조경용으로 많이 쓰인다.

토함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 천월사는 지난 2003년 창건한 사찰로, 현재 신도가 700여 명에 이르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제사를 지낼 수 없는 신도들을 대신해 영구 위패를 봉안하며 평생제사를 지내는 사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암 주지스님은 "60~120년 주기의 대나무 꽃이 피면 나라에 길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여겨져 왔던 만큼, 이번에 핀 대나무꽃이 모든 이에게 힘을 주는 꽃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우리 사찰에 모신 위폐 영가들의 극락왕생과 부모 형제자매들 또한 복 많이 받고 건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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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면 천월사에서 자라고 잇는 오죽에서 마치 보리이삭 모양의 신비한 꽃이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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