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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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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삼척 55분... 동해안 시대 열린다

백두대간을 잇는 166.3㎞ 동해선 전구간 연말 개통 지역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포항-삼척 55분... 동해안 시대 열린다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포항-삼척간 동해선 노선도 한반도 백두대간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올 연말 개통돼 지역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해안 시대를 열 전망이다. 연말에 포항-삼척 구간(166.3㎞)이 개통되면 이 구간을 열차가 ‘55분’에 주파하며 동해선이 뻥 뚫린다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기존 버스 대비 2시간 15분 단축된다. 따라서 그동안 교통 오지였던 동해안이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동해안 중심 도시인 포항과 영덕, 울진, 강원도 삼척을 잇는 한반도 백두대간이 연결되면서 바이오와 해양, 원전 등 에너지 산업이 기지개를 켜면서 지역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북방교역이 활성화되면 동해선은 한반도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물류가 이동하는 교역의 중심축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철도공단에 따르면 동해선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해중부선은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 비전철 철도사업으로 1단계 구간인 포항~ 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26일 개통돼 디젤열차가 운행 중이다. 포항~ 동해 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동해선 중 기존노선인 동해~삼척(6.5km)과 공사 중인 구간(166.3km)까지 동해중부선 전체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총 172.8km)이다. 당초 동해선 전 구간은 비전철 사업으로 계획·추진됐으나 전철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시·군이 다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대상 사업으로 포항~동해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선정된 것이다. 동해중부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4월부터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험 운전을 거쳐 연말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의 이차전지 배터리와 바이오, 철강 등 미래 먹거리 산업과 울진의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인 후포 마리나항만개발, 후포해양수산복합센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등 관광과 에너지 산업 활성화로 동해안이 신산업과 해양관광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가 철도공단 관계자는 "제때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거점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등 철도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교통, 물류, 관광 등 동해안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블루원, 부동산 매각 절차 본격 진행

태영그룹 지난달 24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강동그룹과 MOU체결 강동그룹 실사단 7일 경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경주 블루원, 부동산 매각 절차 본격 진행

경주 보문단지 내 태영그룹 블루원리조트의 디아너스CC 등 시설물에 대한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디아너스CC전경.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블루원리조트의 골프장을 비롯한 시설물 매각을 위한 실사단이 7일 경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블루원 매각 절차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7일 블루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태영그룹이 계열사인 블루원 소유 디아너스CC 등의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강동그룹측 컨설팅 및 회계법인 등 재산평가단이 경주를 찾아 실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태영그룹은 관광·레저 계열사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 등을 강동그룹에 넘기기로 하고, 지난달 24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MOU를 체결했다. 거래가격은 3500억 원대로 알려졌으며, 매각 목록에는 디아너스CC를 포함해 인근 296실 규모 콘도미니엄과 워터파크, 웨딩컨벤션 등 부속시설 일체가 포함됐다. 디아너스CC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27홀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면적이 138만 6000㎡(42만 평)이다. 이번 매각 목록에는 블루원이 운영하고 있는 천북면의 또 다른 골프장인 루나엑스CC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자산 실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늦어도 5월 말에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7월 초에는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블루원은 용인, 경주, 상주에서 골프, 콘도,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리조트로 경주에는 현재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강동그룹은 고려시메트와 강동레미콘 등 시멘트 관련 업체를 계열사로 둔 건설소재 전문기업으로 골프장과 조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차질 불가피

..시의회, 통합신청사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약정 수수료 1억5000만 원 삭감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차질 불가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이 7일 열린 제226회 상주시 임시회 폐회식을 주관하고 있다. 상주시의회는 7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 심의·의결을 마치고 제22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상주시에서 제출한 14건의 조례안과 2건의 일반안건이 원안 가결되고, 의원 발의 조례안 1건과 위원회가 제안한 안건 1건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회기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기 예산보다 625억 원(5.32%) 증가한 1조2375억 원으로 이 중 7억5200만 원이 삭감됐다. 특히 집행부가 중점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통합신청사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약정 수수료 1억5000만 원도 포함돼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의결에 앞서 의사 진행 발언을 요청한 정길수·김호 의원 등은 통합신청사 이전 문제에서 비롯한 강영석 상주시장 주민소환 결과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의 각하 결정으로 일단락된 문제라고 지적하며,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조차 못 받게 삭감한 것은 시민의 의견과도 부합되고 행정절차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신순화 의원은 앞서 시행된 신청사 이전 여론조사의 졸속성을 지적하며 찬반 여론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요구해 상주시 통합신청사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가 전날 삭감 의결한 총 8개 항목(7억9700만 원) 중 7개 항목(7억5200만 원)을 수정안으로 삭감·의결한 바 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는 "시의회가 제안한 대안을 충분히 반영해 올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며 "추가 경정 예산의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하고 오는 6월 10일부터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울릉군의회, 10월 25일 독도의 날 지정 조례안 통과

실질적인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 마련 예산수립과 경비지원의 근거 마련에 의의

울릉군의회, 10월 25일 독도의 날 지정 조례안 통과

7일 제278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울릉군 독도의 날 조례안을 공경식의장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사진 울릉군의회. 매년 10월 25일이 ‘독도의 날’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7일 제278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0월 25일을 ‘독도의 날’ 기념일로 지정하는 울릉군 독도의 날 조례안을 발의하고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매년 10월이 되면 각종 민간단체에서 독도 관련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왔지만 이를 울릉군의회가 공식적인 기념일로 지정함으로써 실질적인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울릉군 독도의 날 조례안’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백히 밝힌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을 기념하고 대한제국의 영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독도를 부속섬으로 둔 울릉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10월 2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추진함에 있어 필요한 예산수립과 경비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공경식 의장은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이 명백함에도, 국제정세와 외교문제로 인해 정부 입장에서는 법률에 따른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에 독도를 행정구역으로 두는 울릉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독도의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지정일 기념의 필요성과 일본의 독도 침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 의장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역사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공고화했듯이 울릉군의 독도의 날 조례안이 미래세대에 독도의 주권이 대한민국에 있으며 그 정체성이 울릉군과 함께한다는 사실로써 역사적인 근거와 의의를 지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했으나 그동안 법령상 정해진 기념일은 아니다.

5월 경북 곳곳 다채로운 축제 열려

5월 경북 곳곳 다채로운 축제 열려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에 출연진들이 전통 복장을 하고 행진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5월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된다. 첫 시작은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로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4일~6일 영주시 문정 둔치와 순흥면 선비촌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장은 문정 둔치와 선비촌 일원으로 이원화했다. 선비촌에서는 선비 정신과 풍류를 체험하는 야행 프로그램과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숲 등 홍보관과 선비 전시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선비 복장을 하고 어울림 행진을 하며 드론 쇼와 교지 전달 퍼포먼스 등도 마련된다. 9~12일에는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가 개최된다.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을 적당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매년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축제다. 산나물 판매 장터와 산나물 고기 굼터가 마련되고 일월산 높이(1219m)의 의미를 담은 1219인 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 채취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024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도 16일부터 4일간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축제장 입구에 오픈 종합안내소를 설치하고, 참외 시식존도 전방에 배치한다. 31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2024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기존 불꽃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불과 빛으로 콘텐츠를 강화해 불빛 드론, 발광다이오드(LED) 활용 불빛 테마존 전시, 레이저·공중공연, 불서커스 등 특화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안전요원을 대폭 확충하고 실시간 문자중계 시스템 도입 등 안전 시스템도 강화한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날이 많은 달이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축제 여행을 경북으로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 의장선거 물밑경쟁

5선 박성만, 4선 김희수, 도기욱, 한창화 등 4명 적극 움직임

경북도의회 의장선거 물밑경쟁

왼쪽부터 박성만, 김희수, 도기욱, 한창화 도의원 경북도의회 의장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 물밑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자천타천 후보들의 이름이 의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제12대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오는 7월 2일 후반기 첫 임시회를 열어 교황선출방식을 통해 의장을 선출한다. 아직 공식적인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없지만 현재 5선의 박성만(영주) 의원과 4선의 김희수(포항), 도기욱(예천), 한창화(포항) 의원 등 모두 4명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도내 각 지역을 돌며 동료 의원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하는 등 접촉을 강화하면서 물밑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만 의원은 최다선인 5선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희수 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보다 강력한 견제를 통한 의회 위상 강화와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폭 지원을 약속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도기욱 의원은 의회 조직별 대표를 두루 거쳤고 대기업 조직관리, 대학 강의 등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강조하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한창화 의원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최대한 지원과 함께 대화와 설득을 앞세운 부드러운 리더십을 내세워 동료 의원들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원 59명 의원 중 34명으로 과반수가 넘는 초선 의원들의 표심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초선 의원을 잡기 위한 의장 후보들의 치열한 표심잡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경북 북부지역을 기반으로 한 박성만, 도기욱 의원과 포항 출신의 김희수, 한창화 의원 간의 교통정리도 지켜볼 만한 상황이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후반기 의장의 경우 향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아직 선거일 많이 남아 있고 각종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북·대구 청년 '비중'·'고용률'·'임금' 수도권보다 낮아

300만 원 이상 임금 비율은 경북이 39.2%, 대구가 34.4% 수도권 대비 각각 8.3%p, 13.1%p 낮아

경북·대구 청년 '비중'·'고용률'·'임금' 수도권보다 낮아

경북과 수도권 청년 삶의 질 비교 인포그래픽 경북·대구의 청년 인구 비중이 수도권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쟁력 약화와 더불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청년의 유출이 지속하면서 청년 고용률과 평균임금 등 각종 지표도 수도권에 비해 저조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경북·대구와 수도권 청년 삶의 질 비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북 지역 내 만19∼39세 청년인구는 2015년 대비 23.7% 감소한 52만9000명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경북 청년 약 6000명이 수도권으로 향했다. 청년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7%로, 수도권(28.3%)보다 7.6%p 낮은 수준이다. 대구 청년인구는 2015년 대비 17.1% 감소한 5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인구 비중은 수도권보다 3.7%p 낮은 24.6%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대구를 떠나 수도권으로 향한 청년은 약 8000명으로 산출됐다. 직업과 교육 등을 이유로 지역 청년의 수도권 순유출이 지속하면서 고용률과 임금 등 각종 지표에서도 격차가 드러난다. 지난해 경북 청년 고용률은 62.3%로, 수도권(70.5%)에 비해 무려 8.2%p 낮았다. 청년 고용률이 불과 0.8%p 낮았던 2015년 격차보다 폭이 10배 이상 커졌다. 대구 청년 고용률도 수도권 청년 고용률보다 6.0%p 낮은 64.5%를 기록, 2015년(-2.1%)에 비해 약 3배 이상 높아진 차이를 보였다. 소득수준 격차에 따라 경북·대구 청년의 평균 부채와 금융재산에서도 차이가 발생했다. 취업자 가운데 300만 원 이상 임금 비율은 경북이 39.2%, 대구가 34.4%로, 수도권 대비 각각 8.3%p, 13.1%p 뒤떨어지는 수치를 나타냈다. 상용근로자 비중도 경북(69.1%)과 대구(68.9%) 모두 3% 이상 적었다. 평균 부채는 경북이 1282만 원으로, 수도권 청년 평균 부채보다 120만 원 적었다. 대구 청년의 평균 부채도 수도권 대비 732만 원 낮은 670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금융재산은 경북이 923만 원, 대구가 1173만 원으로 수도권 평균치보다 각각 615만 원, 365만 원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소득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경북 청년의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31.2%)와 소비생활 만족도(22.7%)는 수도권보다 낮았지만, 소득만족도(30.7%)는 4.3%p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는 청년의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30.9%)를 비롯해 소비생활 만족도(19.8%)와 소득 만족도(23.7%)가 수도권보다 2∼5%대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주거점유 형태가 자가인 청년 비율은 수도권이 지역에 비해 낮았다. 지난 2022년 기준 아파트 거주 비율은 대구(61.7%)에 이어 경북(54.8%)과 수도권(54.5%) 순으로 조사됐고, 주거점유 형태가 자가인 청년 비율도 경북(63.9%)과 대구(60.2%)에 비해 수도권(52.7%)이 적었다. 부모와 동거 중인 청년 비율은 대구(49.8%)가 가장 높았고, 수도권(44.9%)과 경북(42.0%)이 뒤를 이었다. 청년 1인 가구 비율은 경북(22.8%)·수도권(21.7%)·대구(19.7%) 순으로, 주택을 소유한 청년 비중이 높은 지역도 경북(15.4%)·수도권(13.2%)·대구(13.0%)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기준 경북 청년의 사회적 고립도(29.3%)는 수도권보다 3.5%p 높았으나 대구(23.1%)는 수도권보다 2.7%p 낮았다. 개인적 인간관계 만족도는 경북(61.4%)·수도권(57.7%)·대구(51.1%), 삶의 전반적인 주관적 만족도도 경북(51.8%)·수도권(44.1%)·대구(40.0%)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악성 미분양 20%씩 증가

대구 미분양 주택 13개월 연속↓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전국 1위와 2위 수준

대구·경북, 악성 미분양 20%씩 증가

2024년 3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3개월 연속 감소했고, 2개월 연속 1만 가구 아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전국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대구의 경우 6개월 연속 상승했다. 대구와 경북 모두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0% 이상씩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를 보면, 3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9814가구로 전달(9927가구)에 비해 1.1%(113가구) 감소했다. 반면에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9158가구) 대비 4.4%(403가구) 증가한 9561가구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전국 1위와 2위 수준이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1085가구)에 비해 20.42%(221가구) 늘어난 1306가구, 경북은 전달(790가구) 대비 27.6%(218가구) 증가한 1008가구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4964가구로 2월(6만4874가구) 대비 0.1%(90가구) 늘었고,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2.8%(327가구) 증가한 1만2194가구로 확인됐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대구와 경북 모두 전달에 비해 늘었다. 3월 대구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2458건으로 2월(2008건) 대비 22.4% 늘었고,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12.7% 증가했다. 경북은 전달(2565건)에 비해 22.9% 증가한 3153건으로 조사됐는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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